수사법 :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비유(돌려말하기)하거나 강조,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
직유법(直喩法)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과 비유되는 사물을 직접적으로 마주빗대어 나타내는 표현기법.
'~처럼, ~같이, ~인양, ~듯이, ~같은'등의 말이 주로 쓰이며 'A는 B와 같다'의 형식(A는 원관념 B는 보조관념)
예) 구름처럼 희고 고운 백발
은유법(隱喩法)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원관념)은 안으로 숨기고 비유되는 사물(보조관념)은 드러내어 두가지가 한가지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기법. 'A(원관념)는 B(보조관념)이다.'의 형식으로 표현된다.
예)내 마음은 호수요.
의성법(擬聲法)
-사물이 내는 음향(소리)이나 사람의 음성을 들리는 그대로 흉내내어 나타내는 표현기법
예) 개가 멍멍 짖는다.
의태법(擬態法)
-사물의 상태나 모양, 동작 등을 그대로 본떠 나타내는 표현 기법.
예)나비가 훨훨 날고있다.
의인법(擬人法)
-사람이 아닌 생물이나 무생물을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게 하여 감정과 인격이 있는 듯이 표현하는 방법.
예) 산이 손짓하며 부른다.
<활유법 : 의인법은 '사람', 활유법은 '생명'을 표현 대상의 기준으로 삼는다. 흔히 활유법을 의인법의 상위에 둔다.>
풍유법(諷喩法)
-표현하고자 하는 본래의 뜻(원관념)은 숨어있고 비유(보조 관념)를 통하여 본래의 뜻을 읽는이가 짐작하도록 하는 표현기법. 그 속에 숨겨진 뜻은 대개 풍자적·암시적 성질의 것이다.
속담, 격언, 우화, 교훈담 등은 모두 풍유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못나 보인다고 업신여기면 안된다.)
대유법(代喩法)
-관련있는 다른 사물을 빌어다가 그것으로써 대신 어떤 사물을 나타내는 표현기법. 특히 일부를 들어 전체를 나타내는 것을 제유법(提喩法)이라 하고, 사물의 특징이나 소속물을 들어 그 사물 자체를 짐작하게 하는 것을 환유법(換喩法)이라 한다.
예)빵만으로 살 수 없다 (빵→식량) : 제유법
무궁화 삼천리→한국 : 환유법
영탄법(詠歎法)
-극도로 고조된 상태에서 터져나오는 격정을 그대로 드러내어 강조하는 표현 기법. 감탄사, 감탄형 어미, 감탄 부호 등이 쓰인다.
예)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아. 가을이구나.
과장법(誇張法)
-실제보다 훨씬 크거나 작게 나타내어 효과를 거두려는 표현기법.
예) 하늘을 찌르는 높은 산
쥐꼬리만한 용돈
상징법(象徵法)
-원래의 뜻(원관념)은 겉으로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암시에 그치고, 보조적인 뜻만 보인다. 은유법과 비슷하지만 원래의 뜻인 원관념이 직접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은유법과 다르다.
예) 다시오는 봄-'광복' 상징
반복법(反復法)
-의미를 강조하거나 흥취를 돋구기 위해 낱말이나 구절, 같은 문장 등을 되풀이하는 표현기법
예)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달아 달아 초생달아
열거법
-필요한 사물이나 예를 죽 늘어놓아 뜻을 강조하는 표현기법.
예)이 산과 논과 밭과 콩밭과 수수밭을 동서로 갈라 .....
점층법(漸層法)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작고 약한 것으로부터 크고 강한 것으로 점점 끌어올려, 표현을 강하게 확대해 나가는 표현기법.
예) 가족을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국가를 위하여
비교법(比較法)
-성질이 유사한 둘 이상의 사물이나 내용을 비교하여 그 차이로써 한쪽을 강조하는 표현기법. '보다, 처럼, 같이, 과, 와, 만큼'등의 비교를 의미하는 조사가 쓰인다.
예)진달래는 철쭉보다 일찍 피는 봄꽃이다.
대조법(對照法)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강조하려 할 때, 그 대상과 반대되는 사물이나 사실을 맞세워 묘사하는 표현기법.
예)흰색은 '선(善)'을 상징하고, 검은색은 '악(惡)'을 상징한다.
설의법(說疑法)
-단조로운 문장의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일부러 의문투로 끝을 맺어 독자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표현기법.
예) 누가 그를 탓할 수 있을 것인가? /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대구법(對句法)
-비슷한 가락을 가진 구절을 나란히 늘어놓거나 맞세워 문장에 변화를 주는 표현기법.
예)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풀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도치법(倒置法)
-문장의 정상적인 서술 순서를 바꾸어서 내용을 강조하는 표현기법.
이 경우에 강조되는 것은 뒤에 오는 어구이다.
예)소녀가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달린다. -> 소녀가 달린다,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