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오천항에 왔어요 :)
새벽 3시에 오천항에 도착하여 밥부터 먹으러 식당을 찾아 다녔습니다.
오천항에 위치한 수영성횟집
저번주엔 초행이라 정신없어서 몰랐었는데
오늘은 먹어봤네요 :)
반찬들이 정갈하게 잘 나왔습니다.
입맛에 딱 맛있었어요. ^^
특히 최고는 계란후라이!
계란후라이는 셀프여서 먹고 싶은 만큼 해서 먹으면 되더라고요~
대신 남기면 안되는 것은 기본!!
새벽에 부담없이 한끼를 맛나게 먹었어요.
김은 특히 싼다음에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역국엔 키조개 관자가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았고요. ^^
오늘 항해도 저번주에 이어서 '개똥호'에 승선하였습니다.
저번주엔 '광어 낚시'였는데 이번주는 '쭈꾸미 낚시'로 주제가 잡혔어요. ^^
출항해서 첫 포인트 근처에서 찍은 서해안의 풍경입니다.
이날 배가 참 많이 출항을 하였었어요.
낚시대를 넣고 뭔가 감이 잡혀서 올리니 첫 쭈꾸미를 낚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재미가 이런것 아닌가 싶었어요 ^^
쭈꾸미인줄 알고 낚아 올렸는데 낙지도 잡혔고
뭔가 신기했어요.
뭔가 꾸물꾸물 건드리는 느낌이어서 올렸는데 ㅎㅎ
이날 오전에 갑오징어도 낚았습니다.
오전에 진짜 신기하게 낙지와 갑오징어 낚아 올리니까
초보인데 정말 신나더라고요 ^^
오늘 나의 조업 결과물
쭈꾸미 31마리, 낙지1마리, 갑오징어 1마리
오후에 들어서 감을 잃어서 못잡았네요.
같이 간 형님들은 80마리 100마리 잡았는데 앗... ㅠㅠ
항구로 돌아오는 뱃길안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음엔 다시 광어낚시에 도전해봐야겠어요.. ㅠㅠ
오천항에 도착해서 보니 진짜 저번주와 다르게 날씨가 맑았음을 느낍니다.
낚시는 역시 날씨상황에 민감함을 느껴봅니다.
저번주에 보였던 해무가 없어서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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